삼국지 이야기2 삼국지의 주인공 유비는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죠. 제가 이야기하는 삼국지는 정사 기준이 아니라 나관중이 지은 삼국지연의 소설에 기초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역사학자도 아니고 솔직히 읽는 것은 소설이 더 재미있긴 하죠. 예전에 사기열전을 읽어봤는데 정말 완독의 목표가 있어서 읽었지 재미는 크게 없더라고요. 삼국지연의는 14세기 원말 명초 중국 소설가 나관중이 저술한 역사소설이죠. 서진의 진수가 집필한 삼국지(정사)를 바탕으로 배송지의 삼국지주에 수록된 야사와 여러 구전된 이야기를 근거로 만들어졌으며 원래 이름은 [삼국지통속연의]라 하며 오늘날 전하는 삼국지연의는 청나라 때 모종강이 읽기 쉽게 다시 엮은 모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국문화권에서는 삼국연의라고 하며 영미권에서는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서.. 2020. 10. 28. 내 인생의 첫 삼국지 삼국지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나관중의 삼국지연의가 맞겠네요. 예전 초등학교 때 처음 삼국지를 읽었습니다. 그때는 정사가 뭔지 연의가 뭔지 전혀 알지 못했으며 실제 역사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던것 같습니다. 아마도 초등학교 4학년 때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버지가 책을 한질 사오셨죠. 제목은 삼국지였으며 그림이 익숙했습니다. 신동우화백님 그림이었죠. 그 때 한국역사를 다룬 책이 있었는데 그 책도 삽화가 신동우 화백님이라서 낯이 익더군요. 그전까지는 삼국지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고는 유비, 관우, 장비 의형제가 중국을 통일하기 위해서 열심히 싸우는것 정도 였습니다. 당연히 유비는 좋은편이고 다른사람은 나쁜편이죠.ㅎㅎ 전형적인 선악 구도인줄 알았습니다. 사다주신 삼국지를 읽었는데 총 16권이었으며 각 권마다 중요 주.. 2020.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