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나관중의 삼국지연의가 맞겠네요.
예전 초등학교 때 처음 삼국지를 읽었습니다. 그때는 정사가 뭔지 연의가 뭔지 전혀 알지 못했으며 실제 역사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던것 같습니다.
아마도 초등학교 4학년 때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버지가 책을 한질 사오셨죠. 제목은 삼국지였으며 그림이 익숙했습니다.
신동우화백님 그림이었죠.
그 때 한국역사를 다룬 책이 있었는데 그 책도 삽화가 신동우 화백님이라서 낯이 익더군요.
그전까지는 삼국지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고는 유비, 관우, 장비 의형제가 중국을 통일하기 위해서 열심히 싸우는것 정도 였습니다. 당연히 유비는 좋은편이고 다른사람은 나쁜편이죠.ㅎㅎ 전형적인 선악 구도인줄 알았습니다.
사다주신 삼국지를 읽었는데 총 16권이었으며 각 권마다 중요 주제를 나타내는 부제가 붙어있었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책은 당연히 유비가 잘 나가는 7권 공명유세, 9권 형주공략, 11권 한중평정 이었으며 제일 재미없다고 느낀것은 12권 영웅사거편입니다. 관우 장비가 죽거든요.
제가 알고 있는 삼국지에 대한 기본은 이 책으로 만들어 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나중에 여러 삼국지를 읽었지만 이 책만큼의 감동과 몰입도를 준것은 없는 듯 하네요. 16권 삼국지를 아마도 10번은 읽은듯 합니다.
삼국지의 매력은 한번 읽을 때와 두번 읽을 때 느낌이 다르다는 거죠.
앞으로 제가 읽은 여러 삼국지를 소개하고 발생된 사건에 대하여 과거와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해서
편하게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예전 삼국지 퀴즈방도 생각이 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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