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피로감을 다들 가지고 있을 겁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피곤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가 순환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피로를 회복하지 못하고 상당히 힘들게 생활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는 피곤하다고 느낄 때에는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수면시간을 늘리려고 노력합니다. 아무래도 잠을 자면서 몸은 회복을 하기 때문에 수면 시간이 줄어들면 몸상태를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며칠 잠을 좀 자게 되면 확실하게 나아지더군요. 문제는 이렇게 잠을 자거나 조금 쉬면 피로감을 없앨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죠. 대표적으로 부신피로증후군이 있습니다.
1. 부신이란?
부신(adrenal gland)은 사람의 좌우 신장위에 한쌍으로 존재하는 내분비 기관입니다. 특히 생명유지에 중요한 내분비선이죠. 내분비계(endocrine system)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세포 또는 조직으로 이루어진 기관계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정상적인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호르몬의 분비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그것을 담당하는 핵심기관계인 거죠.
2. 부신피로증후군
호르몬의 정상적인 분비와 조절체계에 문제가 생겨서 피로를 가장 많이 느끼게 되는 것이 바로 부신피로증후군입니다. 일반적으로 피로감을 느끼는 주원인은 코르티솔 부족입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대항하여 신경계를 흥분시켜서 혈압을 올리고 호흡을 가쁘게 만듭니다.
코르티솔의 분비 과다 또는 부족으로 인해 호르몬 균형이 깨지게 되면 아침에 특히 무기력감을 느끼게 됩니다.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입장에서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죠. 아침에 피곤하다고 저녁형 인간이라 생각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면 나중에 더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3. 부신피로증후군 자가 진단
자신이 아침에 일어나기 너무 힘들고 무기력감을 몇개월간 느끼고 있다면 부신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는 손톱으로 피부를 세게 긁어보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세게 긁으면 표면이 하얗게 되었다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는데 만약 부신피로증후군이라면 원상태로 돌아오는데 2분 이상이 걸리게 됩니다.
부신피로증후군의 증상을 개선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잠을 일찍 자려고 노력하는 겁니다. 당연히 밤되면 쌩쌩해지는 것이 부신피로증후군의 증상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도 좋아지기 위해서는 해야 하는 거죠. 졸리지 않아도 잠자리에 드는 거죠. 불을 끄고 누워 있다 보면 결국 잠은 오기 마련입니다.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핸드폰을 보게 되면 잠자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니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타민 C와 마그네슘 영양제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되겠네요.